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오늘 0시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자가격리가 의무화되었습니다.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은 크게 줄겠지만, 그럼에도 당분간은 귀국하는 우리 국민들을 중심으로 자가격리 인원이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의 부담이 커지게 되어 걱정이 되지만 지역사회를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핵심수단이라는 점에서 자가격리자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서 입국하는 분들이 국내 사정을 잘 모르거나, 안전한 모국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특히, 젊은 유학생들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다시 한번 강조합니다. 자가격리는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적 강제조치입니다. 일탈행위는 위치추적 기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으로 즉시 적발됩니다. <br /> <br />위반시 어떠한 관용도 없이 고발하거나 강제출국시킬 것입니다. 관계기관에서는 입국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입국시 이러한 방침을 확실하게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순차적 온라인 개학은 안전한 등교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차선의 선택이었습니다. 하지만,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처음 경험하는 원격수업이기 때문에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모두가 함께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 물리적 준비도 중요하지만, 수업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. 부족한 부분은 부족한대로 우리가 처음 시작하는 것인 만큼 상황을 잘 보고드리고, 학부모님들도 협조를 해주시도록 요청을 드려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에서는 각 학교가 여건에 맞춰 원격수업을 준비하고, 학부모님들에게 준비상황과 구체적인 수업방식을 알려드려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모든 소방관의 신분이 오늘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. 소방관들께서는 코로나19와의 전투 최일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2만여 명이 넘는 환자를 이송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계시는 소방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국가직 전환을 계기로 소방관 여러분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10901077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